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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정보, 줄거리, 성적 및 수상 (결말 포함)

by 마루에 핀 강아지풀 2023. 4. 12.

이순신 한산

1.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기본 정보

  • 감독: 김한민
  • 장르: 드라마, 액션, 역사
  • 개봉일: 2022년 7월 27일 
  • 상영시간: 129분
  • 출연배우: 박해일(이순신 역), 변요한(와키자카 야스하루 역), 안성기(어영담 역), 김성규(준사 역), 손현주(원균 역), 김성균(가토 요시아키 역), 김향기(보름 역), 공명(이억기 역), 박지환(나대용 역), 택연(임준영 역), 윤제문(구로다 칸베에 역), 조재윤(마나베 사마노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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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1952년 7월의 어느 날 부산, 일본군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패장에게 거북선에 대한 얘기를 듣습니다. 와키자카와 와타나베는 커다란 구멍이 여러 개 나 있는 된 안택선을 바라봅니다. 

 

한 달전의 사천 해전 현장. 일본군의 배는 구조에 문제가 있어 대포를 배 안에 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의 배를 발견하면 빠르게 그 옆으로 자신들의 배를 붙이고 배 위에서 조총과 칼을 사용한 전투를 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왜선이 접근해오는 것을 발견하고 화염과 포탄을 발사합니다. 하지만 거북선의 용머리가 일본군의 안택선 격실을 뚫으면서 송곳니에 끼어 버리고 맙니다. 후진을 해보지만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거북선에 큰 구멍이 뚫리고 왜군들이 우리 군에 총을 쏘려던 순간 판옥선 함대가 나타 지원 사격을 합니다. 왜선 하나가 폭발하고 나대용은 거북선의 머리를 빼내기 위해 안택선으로 달려가다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이순신은 나대용에게 총을 쏜 왜군에게 화살을 쏘지만 그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집니다. 

 

늦은 밤 이순신은 부상을 당한 채로 거북선의 설계도를 바라보며 고민을 하다 전라좌수영의 회의장에 참석합니다. 정운은 승전 기세를 이어 왜군들의 본진인 부산포를 공격하자고 주장합니다. 이에 경상우수사 원균은 왜군을 얕잡아보지 말라며 우리가 왜군들에게 당해 위험해진 상황을 전합니다. 그때 조정의 서신을 받았는데 선조가 몸을 피했던 평양을 버리고 다시 의주로 간 사실을 전하는 것 이었습니다. 회의장의 장수들은 선조의 명나라 망령까지 걱정하던 중 이순신은 부산포로 가 와키자카와 맞서 싸우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와키자카는 용인에서 2천명의 군사로 우리 군을 기습하는 작전으로 대승을 거둔 적이 있어 장수들은 부산포 전투를 걱정했고 이에 이순신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날 밤 이순신은 과거 여진족과의 전투 중 갑자기 사라지더니 사방에서 화살이 쏟아져 이순신의 기마 부대가 모두 죽어버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깨어난 이순신은 판옥선 여럿으로 바다 위에 성을 만드는 전략을 구상하지만 실제 구현에 대한 장수들의 의구심에 다시 한 번 고민이 깊어갑니다.

 

이순신은 심문 당하던 일본군 포로 중 조선말을 하며 이순신을 노려보는 준사를 만납니다. 준사는 사천 해전에 참가했었는데 이순신 어깨에 총을 쏜 장수가 바로 그였습니다. 이순신이 자신의 부하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것을 보며 부하들을 자신의 방패로 삼은 자신의 상사와 다른 이순신에 감명 받았었습니다. 준사는 이순신과 독대 자리를 만들고 그에게 이 전쟁에 대해 묻습니다. 이순신은 의와 불의의 싸움이라고 대답합니다. 준사는 자신이 사천 해전에서 그에게 감명 받았음을 고백과 함께 투항하고 항왜가 됩니다. 

 

와키자카는 부하들을 시켜 거북선과 이순신에 대한 정보를 캐냅니다. 스님으로 변장해 잠입한 사헤에는 거북선에 불을 지른 뒤 감옥에 있던 준사를 비롯한 일본군 포로를 풀어주고 거북선 도면까지 훔쳐갑니다. 정운이 사헤에를 막아보려 하지만 준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칩니다. 일본군 본진에 돌아간 준사는 조선의 편으로 의심받지만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넘어갑니다. 와키자카는 입수한 거북선의 도면을 바탕으로 전투를 계획합니다. 그는 코바야카와 타카카게에게 전라도를 넘기겠다며 자신을 도와 이순신을 물리치자는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한 곳에 모인 연회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칼 까지 겨누며 한바탕 싸움이 벌어집니다. 연회에서 술 시중을 들던 정보름과 또 다른 조선의 세작 임준영의 정체가 들통나고 정보름은 자살 시도까지 하며 임준영의 탈출을 돕습니다. 한편 와키자카는 가토와 구키를 습격해 그들의 배를 빼앗습니다. 일본군이 내부 균열로 한바탕 소란에 바쁠 때 우리군도 거북선의 머리를 없애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바빴습니다. 

 

한산대첩 당일. 이순신은 한산 앞바다에서 왜군들을 기다리는 동안 어영담은 왜군들을 한산 앞바다로 끌어내기 위해 판옥선 3척을 끌고 견내량으로 들어갑니다. 안개가 걷히고 시치에몬과 사헤에 함대는 우리 배를 기습 공격하고 이에 후퇴를 하다 포위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위험한 순간 인운룡의 판옥선이 도착하고 어영담은 견내량 밖으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물길에 밝은 우리 배들은 해협을 빠져나왔지만 일본의 함대들은 암초에 걸려 줄줄이 좌초되기 시작합니다. 와키자카는 한산 앞바다로 함대들을 진격시키고 이순신은 후퇴하는 척 하며 메인 전략인 학인진을 지시합니다. 와키자카는 과거 전투에서 학익진을 펼치는 적을 상대로 승리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당시 사용했던 어린진을 치고 계획보다 앞선 시치에몬의 공격을 지시합니다. 시치에몬이 원균의 판옥선이 위험한 순간 이순신의 거북선이 등장해 시치에몬은 물론 배를 철로 감싸 포격에서 무사한 와키자카의 함대를 집중 포격합니다. 결국 와키자카는 바다에 뛰어들어 도망가려 하지만 이순신의 화살에 맞아 죽고맙니다. 

 

이순신은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때라며 출정을 이어가며 마침내 부산포 해전에서 일본군 본진을 초토화 시킵니다.

 

3.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성적 및 평가

전작 명량의 큰 성공 이후 이순신 시리즈 두 번째로 선보인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면서 사전 예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코로나 유행과 영화관 가격 인상도 겹치며 예상했던 천만 관객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누적 관객수 720만명을 넘어서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32개관에서 개봉하며 약 879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전작을 뛰어넘는 영화로 평론가와 관객에게 모두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작에서 아쉬움이 있던 부분들을 고민하고 개선해 과하게 들어간 신파나 민족주의를 걷어낸 감독의 연출에 많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또 거북선 중심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과 감정을 고조시키는 OST로 많은 관객들은 압도적인 카타르시스 느끼며 환호했습니다. 

 

4.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수상내역 

  • 27회 춘사국제영화제 각본상
  • 42회 한국영화편론가협회상 기술상, 영평 10선 
  • 58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의상상 
  • 4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촬영 금상, 촬영감독 선정 여자 인기상, 조명상 
  • 43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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